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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덱셀이 의료기기산업 업계 최초로 이란에 인슐린 펜니들 300만개(1컨테이너)를 수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펜니들 'TopFine'은 메덱셀의 독자 브랜드로, 중동지역에서 시장규모 및 영향력이 높은 이란에 진출할 것은 그 동안 OEM 브랜드 수출에서 벗어나는 의미 있는 행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란에 수출한 'TopFine'은 대부분 32게이지 제품이며 현재 시장에 공급하는 일반적인 31게이지 보다 더 가는 모델로 인슐린 투여 시 통증을 최소화 시킨 제품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은 31게이지 제품에서 32게이지 제품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이다. 메덱셀은 32게이지 펜니들 제품을 통해 이란 인슐린 용품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덱셀 해외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수출이 이란의 까다로운 의료기기 등록 행정 절차 및 규격을 통과한 성과 외에도 향후 이란 시장 점유율 확대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다른 중동 국가로의 수출에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메덱셀 차동익 대표이사는 "인슐린 펜니들 전문 제조회사 메덱셀이 의료기기 강국으로 들어서는 한국의 위상을 이란 뿐만이 아닌 주변국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지속적으로 중앙아시아, 중동, 동남아 등 수출국 다변화에 도전하고 기업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